▲ 의왕시 관내 아파트 주민들이 ‘찾아가는 식물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의왕시 관내 아파트 주민들이 ‘찾아가는 식물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집에서 화분을 많이 키우고 있지만 종류가 많고 까다로워 관리하기가 어려웠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식물병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았어요."

의왕시가 최근 관내 아파트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식물병원’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주민들에게 식물의 유지·관리와 병충해 방제 방법 등 주민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것을 해결하고, 무료로 제공한 상토를 활용해 직접 분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계화훼작목반 회원들이 현장교육 강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직접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최근 화초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병충해 관리나 화분갈이 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가구가 많은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올바른 화분 관리 방법 등을 전달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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