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치매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와 이를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치매가 걱정되는 노인에게는 선별검사와 정밀검사 등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인지저하·홀몸노인·만 75세 이상 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는 집중적으로 검진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선별·진단검사는 무료로 실시하고, 사업기준에 적합할 경우 치매 확진을 위한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지원한다. 또 치매 관련 상담 후 정상군, 고위험군, 치매환자, 가족 등 대상자별 등록을 통해 맞춤형 사례 관리 및 연계서비스 제공과 치매치료비도 지원한다.

치매환자의 실종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배회가 우려되는 노인에게는 실종 예방 인식표와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지 강화 프로그램 및 낮시간 보호를 위한 치매환자 쉼터와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의 정보 교환, 자조모임, 가족상담 및 돌봄 부담 분석을 위한 치매카페를 9월 말까지 마련해 정식으로 치매안심센터 문을 열 예정이다.

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예방 홍보활동 등 다양한 치매사업을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