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우)이 6일 신규 개인택시 면허자 72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6일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오른쪽)이 신규 개인택시 면허자에게 면허증을 교부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사업구역별 총량 제한에 따라 만성적인 택시 부족을 겪고 있던 화성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한 시는 택시 1대당 인구 625명으로 택시 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 경기도가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변경’을 고시하면서 개인택시 72대, 법인택시 6대 등 총 78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부터 면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승인된 개인택시 신규 면허자 7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면허증 교부와 함께 관련 법령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승차 거부, 부당 요금, 사업구역 외 영업 등 택시 운행 중 일어나기 쉬운 사례들을 다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늘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규 면허자 택시는 6일 운송 개시 신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민의 발이 돼 관내를 누비게 됐다.

한편, 시는 내달 중으로 법인택시 6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일반 택시 증차도 준비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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