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홍콩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국내 선사 및 물류기업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IPA는 2014년 11월 홍콩사무소를 개설한 후 홍콩·남중국 지역 국내 진출 기업의 수출역량 및 국적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콩 내 지사 및 금융기관 협의체 등은 운영해 왔다. 하지만 총영사관과 함께하는 해운·물류기업의 협의체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홍콩에 진출한 국내 선사 및 물류기업의 역할은 매우 크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재외 공관과 해외 주재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홍콩 및 남중국의 진출기업과의 소통채널을 구성해 주기적인 의견교환과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화물의 홍콩 경유 시 비자공증명세서 발급에 관한 사항과 현금 등 국경 간 이동신고제도 시행 등에 관한 의견도 교환됐다.

한편 홍콩은 2017년 수출을 기준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제4위에 해당하고 중국(443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흑자를(372억 달러) 내는 시장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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