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대표단 구성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10대 도의회 전체 142석 중 135석을 차지, 원내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상임위원회 12개(운영위원회 포함)를 모두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당내 33명인 재선·3선 의원들의 고른 배분을 중심으로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운영위원장에는 재선의 진용복(용인3)의원이 내정됐다.

 경제과학기술위원장에는 3선의 조광주(성남3)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김달수(고양10)의원이 유력시 된다. 보건복지위원장과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각각 재선의 정희시(군포2)·조재훈(오산2)의원이 거론된다.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은 박옥분(수원2)의원, 도시환경위원장은 박재만(양주2)의원 등이 유력하다.

 10대 도의회에서 처음 이원화된 교육위원회는 각각 3선의 천연미(제1교육위·안산2)의원과 재선의 조광희(제2교육위·안양5)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상설특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은 아직 후보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또 염종현(부천1)대표의원을 중심으로 전반기 당내 중심이 될 대표단 구성도 진행 중이다. 수석부대표단의 총괄 수석부대표에는 남종섭(용인4)의원, 정무수석에는 김용성(비례)의원, 기획수석은 심규순(안양4)의원, 정책수석은 이동현(시흥4)의원이 선임됐다.

 수석대변인은 재선의 정윤경(군포1)의원이 맡았으며, 대변인단에는 김태형(화성3)·이영주(양평1)·조성환(파주1)·고은정(고양9)·국중범(성남4)의원이 포함됐다. 정책위원장은 당내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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