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경기지사 인수위원회의 활동 기한이 오는 23일까지로 일주일 앞당겨졌다.

8일 민선7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6차 전체 회의를 통해 활동 기한을 당초 예정됐던 3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23일에 종료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조례상 30일까지 인수위 활동이 가능하지만 지난 1일 이재명 지사가 취임해 이미 민선7기가 가동된 상황에서 경기도정이 원활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보다 조속한 시일에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인수위는 활동기간 단축에 따라 민선7기 경기도정의 밑그림으로 제시할 보고서 작성도 16일을 전후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성호 인수위 부위원장은 최종 보고회의와 관련해 "형식보다 구체적인 성과로 도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소화를 당부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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