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도교육감이 지난 6일 취임행사 대신 도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들과 함께 4번째 소통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이재정 도교육감이 지난 6일 취임행사 대신 도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들과 함께 4번째 소통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이재정 교육감이 도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들과 함께 소통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각 지역 초·중·고 행정실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통 콘서트는 취임행사를 대신해 진행 중인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출범 소통 콘서트’의 일환으로, 교육행정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 교육행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학생과 교사, 꿈의학교 관계자와의 만남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소통 콘서트는 교육감 당선 소감 및 주제토론, 교육감과의 일대일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토론에서는 ▶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과 발전 방향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교육행정실의 역할 전환 및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청 인사·행정혁신 아이디어 ▶적극적 의사결정 참여 및 학교구성원 간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교육감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일과 휴식의 균형 있는 삶 ▶행정실장 권역별 간담회 개최 ▶갈등 조정·중재 시스템 마련 ▶학교시설 관리의 체계적 지원 ▶행정실 직원도 함께 하는 교육활동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교육 연수 등을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 안팎으로 수평적 문화 속에서 협업 구조를 만들고,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와 역할 정립 및 다양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오늘 제안된 의견들을 경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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