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사 문건, 하마터면 최첨단 탱크가 시내에 … 팩트일땐 모골이 송연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기무사 문건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 가능성을 거론했다. 

9일 추미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해 언급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무사 문건 작성 지시자, 실제 실행준비 등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한다"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어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a.jpg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기무사 문건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 가능성을 거론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정계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에는 여야 모두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추미애 대표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는 보수단체 3000여 명(주최측 주장)이 참여한 가운데 종북 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을 저지하려면 계엄령밖에 없다는 주장을 폈었다.

이들은 '군대여 일어나라', '비상시국에 계엄령만이 답', '박정희, 육영수 여사 고맙습니다. 끝이 없이 고맙습니다', '박근혜 만세!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친박계와 비박계는 단결하라'는 등 각종 팸플릿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주로 60대 고령층들이 집회에 참석했으며 참여자들은 주최 측이 배포한 팸플릿과 태극기를 흔들며 계엄령 구호를 외쳤다.

네티즌들은 "기무사문건대로 사실이라면 모골이 송연하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