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가 9일 재능기부를 통해 홀몸노인들을 위한 흥겨운 노래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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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능기부는 증포동에서 진행하는 홀몸노인 친구맺기 프로젝트 ‘벗이랑 나랑’의 5주차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김은미 파워노래교실에는 갈산7통 홀몸노인 15명이 참여해 1시간 동안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김은미 파워노래교실은 행복한 동행 재능기부사업장으로 저소득 노인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노래봉사를 하고 있다.

김은미 강사는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라는 어머니의 유언으로 노래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더욱 힘이 솟고, 이 일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틈날 때마다 어르신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윤광석 증포동장은 "사회적인 무관심속에 관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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