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2의 도시인 가오슝(高雄)에서 개최된 ‘2018 경기 서머 페스티벌’이 경기도 관광지, 한국 쇼핑문화·관광축제, 개별관광 맞춤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홍보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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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협조로 지난 7일 가오슝시 최대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에서 ‘2018 경기 서머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린 설명회에서는 타이완의 유명 여행 프로그램 ‘식상완가’의 공동 MC인 샤샤(莎莎), 린리원(林立雯)이 사전 예약으로 모인 500여 명의 자유여행 희망자와 운집한 1만여 명의 참관객을 겨냥해 경기도가 출시한 EG셔틀을 소개했다.

도는 보다 영향력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타이완 인기 모델 조안나(JOANNA), 엘리(ELLIE)를 초빙해 EG셔틀 코스를 테마로 사진 콘텐츠를 미리 제작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방한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EG셔틀 타는 방법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9월 28일~10월 7일) 특별상품과 코리아그랜드세일(2019년 1월 17일~2월 28일), 그 외 개별관광 맞춤형 콘텐츠인 코리아투어카드와 핸즈프리 서비스도 소개됐다.

이 밖에 한류체험부스를 통해 많은 가오슝시민들이 트릭아이의 AR 포토존, 한국민속촌의 부채 만들기 체험, 허브아일랜드의 나만의 공기 정화 액자 만들기, 산머루농원의 나만의 와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도 관광지의 매력을 경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타이완 제2도시인 가오슝에서 열린 대규모 개별여행 설명회는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 개최한 행사"라며 "앞으로 유력 지방도시에도 도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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