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붉은불개미, 무서운 곤충들 … 군락 추가로 나타나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9일 정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더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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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중 하나다.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쏘이는 순간 불에 댄 듯한 격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쏘인 후 몇 십분 사이에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의 증상도 유발한다.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하루에 알을 1000개까지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고 한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초 발견지점에서는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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