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11∼13일 ‘인구의 날 기념주간 문화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인구 문제 논의를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2년 제정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시가 개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으로, 11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8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기념주간 행사의 주제는 ‘아이가 미래, 가족이 행복’이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유공자 시상, 저출산 극복 명예홍보대사 위촉, 다둥이맘 개그우먼 김지선의 행복 토크쇼 등이 계획돼 있다.

12일 문화행사는 오전 11시 장암 아일랜드 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유명 강사 김창옥 씨가 ‘소통이 행복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가족 행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13일에는 개그우먼 정경미·김경아가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을 ‘투맘쇼’라는 코미디쇼로 풀어낸다. 오전 11시 신한대학교 원형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각 동 주민센터와 시 기획예산과(☎031-828-22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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