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2터미널역으로 달리고 있다.
▲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해 인천공항2터미널역으로 달리고 있다.
최근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달성한 공항철도㈜가 11년 간 국민들의 ‘신속한 해외 여행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 3월 개통한 공항철도는 대한민국 최초 민자 철도다. 공항철도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철도’ 기능과 출퇴근을 위한 ‘도시철도’, 여가를 위한 ‘관광철도’ 등이다.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홍대입구역 등을 연결하는 공항 특화노선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개통 초반에 저조한 수송실적으로 ‘공기 싣고 달리는 열차’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9일에 누적 이용객이 5억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일일 최다 수송객 28만3천26명을 달성하는 등 하루 평균 23만 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교통수단이 됐다.

특히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3분 만에 도착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일반열차와는 다른 특별한 서비스로 공항 이용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직통열차는 열차 내 화장실, 무료 와이파이, 무료 생수 제공, 노트북 전용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직통열차 승객 전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며 하루 평균 704명이 이용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고객중심·안전중심의 경영을 펼쳐 고객중심경영(CCM) 대통령상 수상과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5년 연속 선정, 정시운행률 99.9%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운행으로 ‘공항 연계’, ‘통근열차’, ‘관광철도’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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