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데르센 감독과 문선민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접견 자리는 새롭게 구단주로 부임한 박남춘 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인천구단에서는 강인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된 안데르센 감독,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인천을 빛낸 문선민이 선수단 대표로 박 시장을 만났다.

 박 시장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특별시대에 걸맞게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커 나갈 수 있게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안데르센 감독에게 "공정한 시스템 속에 선수들과 함께 좋은 팀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고, 문선민에게는 "월드컵에서 선보인 멋진 활약을 인천에서도 보여 달라"며 격려했다. 안데르센 감독과 문선민 역시 박 시장에게 친필 사인볼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은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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