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즐기는 건강 나들이’를 191회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취해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가족단위 시민 15명이 모여 숲 속 체조, 피톤치드 들이마시기, 맨발 걷기, 편백 오일 손마사지, 걷기 명상, 숲 속 호흡 명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산성공원 계곡에선 물소리 명상, 계곡물에 발 담그고 음이온 기운 받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월·화·목·금·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진행된다. 참여 희망 시민은 시립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시는 지난 5~6월 산성공원에서 60세 이상 시민 143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숲이 보약이다’라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민 호응에 따라 ‘숲이 보약이다’는 이달부터 4회 과정의 정기 운영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숲에서 즐기는 건강 나들이’를 신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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