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를 맞는 ‘2018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이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K-water,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최로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에서 해양레저 중심의 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해양레저 수상대회로는 카약, 드래곤보트 밀어내기가 진행된다. 만 7세 이상의 어린이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카약 대회는 단거리(2㎞)와 장거리(5.4㎞) 코스로 운영되며, 올해 신설된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대회는 드래곤보트 양쪽 끝에 서로 다른 팀이 마주보고 앉아 뒤로 노를 저어 배의 중심에서 더 멀리 가는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개그맨의 진행이 더해져 신나고 역동적인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뿐만 아니라 카약, 요트를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수상자전거, 어린이 풀장, 펀보트, 페달보트 등 가족과 함께 늦여름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시화호의 시원한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연날리기와 귀가 즐거운 버스킹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9월 1일 안산시 반달섬에서 핀수영대회를, 1∼2일 화성시는 우음도에서 에코트래킹을, K-water는 시화호조력발전소 선착장에서 시화나래 뱃길투어를,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화호 일원에서 1박 2일 자전거 투어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며 공동 개막식은 1일 시화나래 휴게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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