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제약이 발생하면서 실내 체육관 건립 등의 방안이 제시돼 왔지만 현재 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720곳에 달하면서 10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돔’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에어돔은 하단 콘크리트 구조물에 케이블과 볼트를 사용하고 외부 공기를 내부로 주입해 구조물을 유지하는 원리로, 설치비가 1개 체육관을 짓는 비용(평균 25억여 원)의 절반가량인데다 공사기간도 3개월에 불과하다. 특히 제대로 된 공법으로 지어진다면 지진 등 자연재해에도 붕괴 위험이 없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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