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공구의 수로를 횡단하는 4개 교량에 대한 경관이 최종 확정되는 등 연내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송도 6공구 남쪽 하단부에 위치한 1-1공구는 수로 연장 950m에, 보도교 2개소와 차도교 2개소 등 교량 4개소, 임시 수문 등으로 구성되며, 수로 양측에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이 조성된다.

경관위원회는 지난 5월 3일 연 경관심의에서 관련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으며, 인천경제청은 경관 세부사항 수정 및 야간경관 시뮬레이션 추가 시행, 자전거 및 조류 등 안전대책을 보완한 결과를 지난 4일 제출해 최종 경관을 확정받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설계가 마무리 됐고, 환경청을 비롯한 30여 개 유관기관의 협의가 완료된 만큼 조만간 있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연내 착공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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