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 상반기 운영한 몽실학교 ‘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 체험’의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 학생 10명 중 9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 체험’은 진로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욕구를 충족시키고 많은 학생이 몽실학교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진로 체험은 올해 총 30회로 계획됐다. 상반기(4월 26일∼6월 29일)에는 1천376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7회에 걸쳐 ▶청소년 방송국 ▶패션스타일리스트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목공 ▶요리 ▶전통놀이 등 90여 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 학생의 91%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과정은 ▶조향사 ▶영상스튜디오 체험 ▶라디오방송 제작 체험 ▶셰프 ▶목공예 ▶패션스타일리스트 등으로, 대부분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총 13회 과정으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체험에는 1천385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라며 "올 상반기에 진행한 진로 체험 결과를 보완해 하반기에도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에 부합하는 진로 체험을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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