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깜짝 제안, 대중교통의 새로운 ‘감회’ … 이번에도 ‘친교행사’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깜짝 제안을 했다.

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의 준공식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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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깜짝 제안을 했다.

당초 양국 정상은 같은 모터케이드(주요 인사를 태운 차량들이 천천히 나아가는 행렬)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디 총리는 지하철에 탑승해 이동하자고 깜짝 제안을 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을 응했고 양 정상은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총 11정거장 구간을 지하철로 이동했다.

이에 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도 국민들을 함께 만나는 친교행사"라고 설명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015년에도 델리 지하철에 깜짝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모디 총리는 델리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는 '멋진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트위터 메시지는 현재까지 약2500건 리트윗됐고, 인스타그램에는 3만1600개의 '좋아요'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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