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행동거지, 일생까지 언급 '장황 논조' ... 페미니즘 관점서는

송영무 장관의 ‘여성들 행동거지’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9일 국방부에서 열린 각 군의 성(性)고충 전문 상담관과 간담회장에서 “여성들은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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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장관 '여성들 행동거지' 발언

또 딸의 생활과 아내의 간섭 등에 대해 언급하며  “부인이 ‘여자들 일생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많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깨닫게 해줘야 한다”는 말을 더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네티즌들은 “toon*** 여성들 행동거지 문제있다고 생각하면 그런여자 남자가 안 건드리면 되는거지, 그러면서도 덤비는 남자들의 행동거지도 문제 있는거죠” "“thy2*** 말이 매우 경솔하다 생각합니다"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페미니즘 관련 시위나 논쟁이 뜨거운 시점이라 더욱 논란이다.

이뿐 아니라 앞서 탁현민 행정관은 자신의 저서인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와 '남자마음설명서'에서 여성비하적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여선생과 여중생 등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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