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에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활용한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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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을 이용하면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소모돼 긴급 충전이 필요한 경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기는 주간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에 저장 후 휴대전화에 충전하는 방식의 충전 부스 형태로 휴대전화 4대를 동시에 급속으로 완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고 태양광 모듈 200w와 배터리 용량은 150AH로 태양광 없이 3일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보안형 충전함의 설치로 충전하는 동안 도난 걱정 없이 산책 등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창순 시 산업경제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무료 충전 부스는 고효율 LED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시에 처음 설치되는 만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태양에너지가 깨끗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태양광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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