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장소 32개소에 무선중계기 40대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물놀이공원 30개소, 전통시장 2개소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공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방범용 CCTV폴을 이용해 중계기를 설치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시민들이 실질적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되는 고성능 광대역 무선인터넷 기반시설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선통신망 환경 구축으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의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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