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jpg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최민호와 임지연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최민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화랑’(20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간 그는 ‘계춘할망’(2016)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뒤 ‘두 남자’(2016)에서 가출 청소년으로 과감히 변신하며 한층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줬다. 오는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18년 기대작 ‘인랑’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배우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2014)에서의 열연으로 51회 대종상영화제와 23회 부일영화상,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데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2015)과 ‘럭키’(2016)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고,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면서 드라마 ‘상류사회’(2015), ‘불어라 미풍아’(2017)에서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민호와 임지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부천시장의 개막선언으로 포문을 열고, 심사위원 및 특별전 소개 그리고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부천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후 개막작 ‘언더독’ 상영으로 제22회 BIFAN의 개막식은 막을 내린다.

한편, BIFAN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53개국 290여 편의 판타스틱영화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간다.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