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갈매아이파크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문을 연 시립 갈매아이파크 어린이집은 갈매동 민간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두 번째 국공립 전환이다. 면적 378.45㎡에 정원 87명 규모다.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린이집 시설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시설 리모델링비와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사업이다. 주민들이 시설물 수익보다 양질의 보육을 선택한 것으로, 단지 내 아동들에게는 70%의 우선 입소권이 보장된다.

시립 갈매아이파크 어린이집은 장애아 통합 등 취약 보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안정으로 원생들이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민간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은 주민 동의, 무상 임대, 협약까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개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보육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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