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다음 달 31일까지를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기가구 집중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통보된 고위험 가구 등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공적 지원 및 민간 자원을 신속히 연계한다. 또한 긴급한 위기상황 해결 이후에도 위기가구가 처하는 문제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대상 가구 발굴 시 부서별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을 팀원으로 하는 TF를 구성한 바 있다.

주변에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복지정책과(☎031-828-413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는 위기가구 접수 후 신속한 복지상담 및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 겨울철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공동주택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2017~2018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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