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정하고 실·과·소 및 26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TF를 구성해 취약계층 집중 발굴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 발굴의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으로 해고 및 가족원 사망 등으로 생계 유지가 어렵게 된 가구, 중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방임 또는 유기, 학대, 성폭력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이다.

위기가구 발굴 시 생계비, 의료, 주거서비스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관내 병원, 기업체 등 민간 자원과의 연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공공정보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관내 영구임대·공공임대 아파트 등 공동주택 278개 단지를 전수조사해 157가구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긴급복지 및 국민기초 맞춤형 급여 등 공적급여 129건, 민간후원 50건 등 총 179건의 지원을 펼쳤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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