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1회 어르신께 쓰는 손 편지, 하늘을 나는 카네이션’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부모, 조부모, 스승, 이웃 어른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전체 응모작은 심사 후 시에서 수신자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손 편지와 ‘효행도시 부천’을 주제어로 하는 6행시 등 두 분야다.

심사를 거쳐 손 편지 부문 24명, 6행시 부문 1명 등 25명을 선정해 부천시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3일 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은 10월 4일 대한노인회 원미지회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 및 낭독행사를 열고 작품집으로 제작해 효행 장려를 위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효(孝) 정신을 계승해 고령친화도시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부모는 물론 우리 시대의 모든 어르신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효행 실천 문화를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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