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의왕시가 청소년수련관에서 ‘치매돌봄에 대한 전달체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회보장 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의왕시 제공>
▲ 10일 의왕시가 청소년수련관에서 ‘치매돌봄에 대한 전달체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회보장 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치매인이 증가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돌봄 복지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및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돌봄에 대한 의왕시 전달체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회보장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의왕시 사회보장정책 플랫폼과 사랑채노인복지관, 아름채노인복지관 공동 주최로 열린 포럼은 김우정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의 ‘치매 국가책임제도와 치매안심센터 운영’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진주 경동대 간호학과 교수의 ‘지역사회 치매돌봄의 문제’,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방향과 과제’,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치매안심센터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또한 좌장인 남일성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지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팀장,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장이 열띤 논의를 했다.

김상돈 시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세심한 부분을 잘 살펴 치매복지에 대한 정책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의왕시 사회보장정책 플랫폼은 치매돌봄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최계동 부시장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모여 만든 학술모임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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