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미주항로를 운항하는 현대상선은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항로별·지역별 매출증대와 비용절감 등 수익성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9~10일 양 일간 진행된 영업전략회의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사업 총괄본부장 및 팀장 등 임직원과 11여 개국 본부 및 법인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27일에는 영국 런던과 미국 댈러스에서도 구주 · 미주지역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가졌다.

유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재도약과 한국해운 재건을 위해 향후 2~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연 2회 컨테이너 영업전략회를 아주·구주·미주 등 각 지역별로 개최하고, 시황과 개선과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세계 각국의 현장 상황에 맞는 영업전략을 마련해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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