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들과 만나 민선7기 소통 행보를 시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운중동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하루 1~3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시민과 인사회를 갖는다.

은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취약지역 점검으로 전격 취소한 취임식 때 만나지 못한 시민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주민과 만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려는 취지에서 인사회를 마련됐다.

이번 소통행보에서 시정 운영 방침으로 정한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이뤄 나가기 위해 임기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시민 약속 사업을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 기간 성남을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 시민 5천 명이 청원을 제기하면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민청원제, 만 6세 미만 전체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장기간 검토나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민원 진행 상황을 해당 주민에게 알려 주고, 동별 주민 의견과 민원을 유형별·사례별로 분류해 2019년 예산편성과 업무계획 수립 때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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