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하반기 전력 보강을 위해 ‘독도 세리머니’로 유명한 미드필더 박종우(29),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미드필더 엘리스 사리치(28), 공격수 한의권(24)을 영입했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박종우는 당시 일본과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2014년 K리그를 떠난 박종우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하다 5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사리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FC사라예보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대표팀의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 때도 출전했었다. 공격수 한의권은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2017년 아산 무궁화에 입대해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른 골잡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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