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가 특별한 출생 축하선물을 제공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는 ‘아이행복 통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통두레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뜨개 모자와 양말을 출생신고 시 선물로 나눠 주고 있다. 이 선물은 주안8동 통장들로 구성된 통두레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직접 만든 작품이다.

주안8동은 지난해부터 아이행복 통두레 모임을 조직해 중고 육아용품 대여소인 ‘아이행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1만 원의 축하지원금이 적립된 통장 발급을 지원하는 ‘신생아 생애 첫 통장’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개인시간을 쪼개 손뜨개 작업에 동참해 준 통장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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