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하남 미사중학교에 복합문화예술공간 ‘미사 아티움’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문을 여는 미사 아티움은 학교 내 유휴 교실을 예술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예술공감터 사업’의 일환이다.

교실 두 칸 크기(134㎡)로, 도교육청과 학교 예산을 활용해 공간 구성 단계부터 학생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전문가의 디자인 컨설팅을 받아 예술 기반 교육과정 운영 시 예술적 상상력을 높이도록 했다.

미사 아티움은 ▶국악·뮤지컬·난타·필라테스 등의 문화예술 체험활동 ▶오케스트라·댄스·보컬 등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 ▶합창대회·팝송대회 등 공연장 ▶기타 학생들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학생 자유발언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학부모와 마을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 예술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광명 하일초등학교와 의정부 부용고등학교도 올해 안께 각 학교의 환경과 특색을 반영한 예술공감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 신장을 위해서는 획일화된 직사각형의 똑같은 교실환경이 다양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교실환경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예술감성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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