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최철재 교수와 홍준후(4년)씨가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어 가공 편집한 후 무심코 저장하기를 클릭하고 전원을 끄는 바람에 발생하는 임시파일 분실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논문을 공동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자메일 첨부파일의 안전한 편집저장과 폴더관리를 위한 분실방지시스템 WatchDog 개발’ 논문은 한국전자통신학회 논문지 8월호에 게재된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모든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 때와 저장할 때 2번에 걸쳐 ‘임시파일’로 저장된다는 사실을 팝업을 통해 경고함으로써 편집한 파일을 안전한 폴더에 옮겨 보관하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탐지견을 뜻하는 워치독(watchdog) 개발에 대해 최철재 교수는 "첨부파일을 가공해 저장했다가 잃어버려 허탈해한 경험이 누구나 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며 "개발한 시스템이 상용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교수가 개발한 워치독은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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