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석바대시장 일대에서 신장1동과 석바대 상점가상인회가 함께 주최한 ‘시민참여형 특화거리 장리단 길 개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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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통식은 석바대 마을입구에서 신장시장으로 이어지는 350여m의 거리를 탈바꿈해 주거환경을 개선, 시의 중심상권이었던 신장동의 명성을 되찾아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장리단길 조성을 위해 여섯 차례에 걸친 주민간담회, 시민과 함께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낙후된 도로 포장 등 다양한 환경을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기존 전봇대를 활용한 명화 배너, 15곳에 청사초롱 이미지의 빛 조명 설치, 도로 위에 트릭아트와 이모티콘 등 특색 있는 그림을 그려 다채로운 거리 이미지를 연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현 마을교육공동체회장은 "일방적인 관 주도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주체적인 노력에 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장리단길 개통의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가수, 학생들의 거리공연과 상점 홍보 다과회, 경품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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