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앙고교의 학생들이 최근 지역음식문화콘테츠 동아리를 결성해 보산동 거리 홍보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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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윤소양(고3)과 한민형(고2) 학생은 서울시 연남동 거리·홍대거리·이태원관광특구 등은 일반 다세대 또는 개인주택을 개조해 상점으로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동두천시 보산동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현재 동두천시는 보산동관광특구의 낡은 건물을 대상으로 이를 접목해 리모델링과 도로 전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해서 보산동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홍보와 마케팅의 미흡 탓인지 아직도 보산동 거리는 썰렁한 것에 주목했다.

이같은 견해속에 이들 학생들은 지역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아리를 결성하고, 보산동 홍보에 앞장섰다.

직접 포스터를 만들어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에 붙이고,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와 마케터를 모집했다.

또 양평 문호리 프리마켓을 탐방하는 등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보산동 프리마켓을 기획및 오픈하고 수익금으로 최근 동두천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동두천시 지역경제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아주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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