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11부터 12월 31일까지 대형화재 재발 방지와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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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병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차원의 근본적 화재 예방을 위해 구성된 특별조사반은 소방과 건축, 전기, 가스 등 각계 민간 전문가 11명과 소방공무원 8명으로 광주시 주요 건축물에 대한 합동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1차 계획으로 3조 8개 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과 의료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 1천803개소에 대한 특별조사를 시행하고,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어경진 서장은 "이번 조사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국가 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 안전 특별조사"라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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