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내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은 6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상승했다.

경기도내 취업자는 683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7천 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9만8천 명, 여자는 283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남자 5만5천 명(1.4%), 여자 8만3천 명(3.0%)이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1천 명), 건설업(4만7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4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5천 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3만1천 명), 농림어업(-2만1천 명)에서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0.7%p 줄었다.

실업자 수는 25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천 명(-14.9%), 성별로는 남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 명(-11.0%), 여자는 2만6천 명(-19.9%)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임금근로자는 531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6천 명(2.4%) 증가,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천 명(0.8%)이 늘어난 15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무급가족종사자는 되레 2만8천 명(-11.9%)이 줄었다.

경인통계청 관계자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58만2천 명으로 18만 명(5.0%)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3만2천 명(-2.6%), 2만2천 명(-6.2%)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43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만1천 명(171.6%)이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29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만9천 명(-25.0%)이 감소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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