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연간 약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민에 한해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입장 관광지는 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지로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와 현재 조성 중인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지 등이다.

시는 시민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지 운영 및 징수 등과 관련된 조례를 제·개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민간 관광지는 민간 기업체와 함께 업무협약 등을 진행해 포천시민 입장료 할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 대상 관광지 무료화 계획은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주변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국 시장은 "관광지 유료 입장은 관광지 보호를 위해 결정된 사안으로, 포천시민에게 만큼은 무료 입장을 실시해 내 고장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여 주고 주인의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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