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읍 서하리 선생 생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익희 선생이 추구했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광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동헌 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이창희 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식, 광주오페라단과 한가람예술단 한범택 씨의 ‘한량무’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익희 선생은 1894년 7월 11일 광주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을 졸업했으며 국호, 관제, 임시헌장을 의결·선포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 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학교 초대 총장, 국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956년 5월 5일 63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신익희 선생은 서거 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으며, 선생의 생가는 경기도 기념물 134호로 지정됐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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