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소속 김종호(24)가 아시아컵 대회 3관왕에 올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컴파운드 남자 간판인 김종호는 지난 10일 타이완 타이베이(臺北)에서 끝난 양궁 아시아컵 3차 대회 남자 개인 결승에서 우승했다.

김종호는 소채원(현대모비스)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지만 아시안게임에선 2014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는 컴파운드 남녀 단체와 혼성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컴파운드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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