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흥.jpg
▲ 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청 제공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의 실증도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연구 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천159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이다.

 실증연구 과제는 연구 목적에 따라 2개 유형인 도시문제 해결형(511억 원), 비즈니스 창출형(368억 원)으로 구분된다. 각 1개씩 실증도시를 선정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30일 사업을 공고, 총 25개 지자체(비즈니스 창출형 15곳)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발표심사, 3차 운영위원회 종합심사를 통해 시흥시를 비즈니스 창출형 실증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정왕동 일대를 리빙랩 실증 대상지역으로 응모했으며,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혼재된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 비즈니스 허브도시로서 환경, 에너지, 복지 리빙랩 최적의 대상지로 평가됐다.

 시는 정부 예산 263억 원과 민간투자 포함 278억 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울대 스마트캠퍼스, V-City 조성 등 시흥시 핵심 사업들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지정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와 리빙랩 운영기관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글로벌스마트시티 추진 업무협약 체결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시 산하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4차 산업 선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스마트시티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