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분이 안 풀릴 듯'... 고의적 아닐텐데 '헉'

김해공항 앞 진입도로에서 차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진입도로에서는 외제차와 택시의 충돌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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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사고

당시 손님의 짐을 내려주며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를 BMW 차량이 들이 받았다.

가해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돌던 BMW가 진입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택시와 택시기사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네티즌들은 “pull*** 내가 다 화나는 상황. 보상 제대로 해야한다” “gugu*** 어떻게 벌을 줘도 분이 안 풀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 있었던 ‘의도적 교통사고’ 도 재조명된다.

일명 투스카니 의인 이라고 불린 시민은 자신의 차량이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사람을 살렸다.

2015년 10월 오전 6시께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박모 씨가 출근 도중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CCTV 확인 결과 박 씨에게 다가가거나 신고를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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