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이 11일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라는 교수학습지원과 콘퍼런스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장학사와 일반직 직원, 특수교육지원센터, Wee센터, 영재교육원 직원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요원까지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직장생활에서 겪는 애환과 개인적인 취미나 관심사 등에 대해 5분 내외로 발표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4월부터 3회에 걸쳐 실시된 콘퍼런스데이에서 P장학사는 평소 관심 있는 ‘커피 로스팅’에 대해 발표했다. 의류기획사에서 상품 기획 일을 한 경험이 있는 J주무관은 ‘이전의 직장과 현재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취미와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서로를 알아가고 친숙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4회차 콘퍼런스데이에서는 지난 1일자로 발령받은 일반직 직원을 비롯해 7명의 직원이 발표를 했다.

고효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평소 바쁜 업무로 대화는커녕 서로 인사조차 나누기 쉽지 않은 것이 교육지원청의 현실이다. 콘퍼런스데이는 이처럼 바쁜 와중에서도 직원 상호 간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직장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맞춤형 현장 지원을 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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