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방과후지원센터가 노인이 학생들에게 전통놀이와 역사를 이야기해 주는 ‘마을과 함께 하는 2018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돌봄교실의 틈새시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남양주시립박물관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남양주지역 17개 교 32실 620여 명의 초등돌봄교실 학생이 참여하며,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학년 특성에 맞춰 구성된 산가지놀이, 제기와 팽이 만들기, 향첩 싸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과 K-POP에 익숙한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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