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악마’가 되고자 했던 그들에게 … “상식 벗어난 신념” 경고
천주교 주교회의가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워마드의 성체 훼손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11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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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주교회의가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워마드의 성체 훼손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최근 워마드에서는 한 회원이 ‘예수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 훼손하는 모습의 인증샷이 캡처돼 있었다. 

네티즌은 " 베토벤의 수필악보는 그냥 종이와 잉크일 뿐인데 왜 가치가 있는가? 늬들이 밀가루사서 빵구우면 그건 그냥 빵인데 성체로 신도에게 나누어주는 그 빵은 왜 그냥 밀가루가 아닐까? "라며 성체 모독에 대해 질타했다. 

천주교에서는 성체를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성체를 훼손하는 행위는 신성모독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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