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 '철창에 넣어 반드시 척결되야' 

‘탐사보도 세븐’이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을 조명했다.

11일 TV조선 '탐사보도-세븐'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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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보도 세븐’이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을 조명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서 김모 씨와 아내 임모 씨가 함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를 1층에 사는 세입자가 발견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김 씨는 흉기로 8곳, 임 씨는 37곳이나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다. 시신 옆에는 피가 묻은 1회용 우비가 놓여 있었다. 또한 외국제품으로 추정되는 신발자국도 남아 있었다.

다만 돈이 될 만한 패물과 현금은 그대로 있었다. 부엌 천장에 있던 1억 원의 적금 통장만 사라졌다.

이덕복 미제사건팀장은 “십정동 부부 살해사건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없고, 훔쳐간 통장도 인출하지 않는 등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며 “당시 수사기록 검토와 용의선상에 올랐던 인물 등에 대해 다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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