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전후 상황 들여다보니 … ‘돌진’ 멈춘 이유는

부산 김해공항 사고 당시의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가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김해공항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방스 영상이 게재됐다.

전날인 10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BMW 승용차가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 뒷범퍼와 기사 A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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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김해공항 사고 당시의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가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BMW차량이 빠른 속도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로를 달리는 장면이 찍혔다. 진입로를 지나 청사 앞에 들어설 때까지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BMW는 A씨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당시 A씨는 국제선 청사 앞에 승객을 내려주고 택시 짐칸을 정리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이틀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현재 경찰은 BMW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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