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공동출하회가 출범 한 달만에 일산열무와 얼갈이 및 시금치 등 엽채류 500t을 부산지역에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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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산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출범한 공동출하회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0월까지 일산열무, 얼갈이, 시금치를 1일 5t씩 총 500t을 부산 동부청에 납품한다.

이는 일산지역 엽채류 출하 영농가의 제품이 기존 로컬푸드직매장 외에도 전국에 유통되는 시발점으로 앞으로 전국적 판매망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열무 등 우리 고양지역에서 출하되는 엽채류가 농협을 통해 원거리 도매시장에 나가는 것은 유통의 새로운 시도이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 일산의 열무 등 엽채류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농협은 고양지역 대표 단위농협으로 총 3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출하회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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